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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 1등은 뇌구조가 다르다? 고등학교 1학년 9명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로 3차원 촬영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국영수 점수를 컴퓨터에 입력했다. 그 결과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전전두엽 앞부분, 즉 이마 바로 안의 회백질이 두꺼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 인지신경과학센터 Stephen Fleming 박사가 2010년 9월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부위는 자신을 성찰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 능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 메타인지는 IQ보다 성적을 더 잘 예측한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 마르셀 베엔만(Marcel Veenman) 교수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IQ는 성적을 25% 정도 결정하는 반면, 메타인지는 40% 정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적인 것은 IQ는 훈련을 통한 향상이 제한적이지만, 메타인지는 훈련을 통해 성공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 학습법 비교실험: 셀프테스트 VS. 재학습 취재진은 메타인지 전공자인 콜럼비아대 심리학과 리사 손 (Lisa Son) 교수와 아주대 심리학과 팀과 함께 인천 하늘고 1학년들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비교실험했다. 1학년생들에게 단어쌍을 읽고 외우게 한 뒤, 한 번은 다시 읽기(재학습)을 하고 다른 한 번은 퀴즈를 풀 듯이 셀프테스트를 하게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몇 점을 받을 것 같은지, 예상점수를 적어내게 했다. 실험 결과, 학생들의 예상점수는 재학습의 경우가 높았지만, 실제 점수는 셀프테스트가 10점이나 높았다. 셀프테스트는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확인하는 메타인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10점의 성적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쉽고 편한 공부는 없다” 그러나 셀프테스트가 더 나은 학습법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재학습을 선호했다. 콜럼비아대 심리학과 리사 손 (Lisa Son) 교수에 따르면, 학생들이 셀프테스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과정에서 틀리면 받을 스트레스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재학습을 선호하는 이유는 읽었던 것을 또 읽으면 알고 있다는 착각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셀프테스트가 진짜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재학습이 좋은 공부라고 착각하고, 재학습을 하면서 공부가 잘 된다는 착각을 한다. 자신의 공부를 바라보는 메타인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쉽게 배운 것은 쉽게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 전교 1등 공부에는 메타인지가 숨어있다 그렇다면 전교 1등의 공부에는 어떤 메타인지가 숨어있을까? 취재진이 관찰카메라를 통해 인천 하늘고 전교 1등 강수완 군의 공부를 촬영한 결과, 강 군의 공부에서 셀프테스트 등 메타인지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메타인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자기 공부를 바라보는 자기평가, 둘째, 스스로 학습전략을 만들어내고 그 학습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자기조절로 나뉘는데, 취재진은 강 군의 공부에서 두 가지 요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 ■ 메타인지 = 자기주도학습 아주대 김경일 교수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자기주도학습은 상당부분 메타인지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자기 공부를 자기가 바라보고,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알고, 거기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문제점을 보완할 전략을 스스로 찾아내는 메타인지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 “메타인지는 훈련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메타인지와 공부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메타인지와 학습 Metacognition and Learning”이라는 학술지까지 생겨났다. 메타인지는 적절한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고, 학생시절의 공부를 넘어 평생의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이 메타인지를 정규 교과과정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웅장한 라인업, 전 세계 최고 지성을 한 자리에,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매주 주말, 오전 10시마다 세계적인 학자들의 특강을 들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식을 넓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시간!! 미라클 주말 챌린지에 참여해보세요. 🖋️세 번째 강연자 '댄 애리얼리' 댄 애리얼리의 특강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챌린지에 참여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드립니다:) 1. 채널: EBS STORY 유튜브 채널 2. 방법: 주말 오전 10시에 올라오는 유튜브의 ‘위대한 수업’ 영상 보고 댓글로 인증 남기기 3. 기간: 3월 25일(토) ~ 4월 23일(일), 주말 4. 발표: 5월 1일(월), EBS STORY 유튜브 커뮤니티 5. 상품: 문화상품권 5만 원 (5명) *유튜브 영상에는 ‘미라클 주말’로 제목에 표기 예정입니다. *상품은 상황에 따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상품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당첨 발표 후, 선물 발송을 위해 당첨 시 안내한 링크에 정보를 보내주셔야 합니다. 입력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꼭 당첨자 발표를 확인해 주세요. 📌꼭 확인해 주세요! 👉 영상 업로드 당일에 작성한 댓글만 '챌린지 참여 댓글'로 인정됩니다.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풀 영상 보기' 👉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매주 월요일 ~ 금요일 밤 11시 35분 ~ 11시 55분, EBS1 👉 🤍 ✔토요일엔 위대한 수업 몰아보기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마인즈(종합) 👉 매주 토요일 EBS 1TV 24시~24시 10분 사이 (세계 명화가 끝난 후 방송됩니다.) 👉 세계 정상급 석학 및 리더의 강연을 하루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업이란? 👉 K-MOOC X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국내 방송 사상 역대급 출연진이 참여한 E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 분야의 석학과 리더들의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 📺 내가 낸 수신료 2,500원 중 70원이 EBS에 배분됩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서 확인해 주세요~ 🤍 #미라클 #챌린지 #위대한수업 #이벤트 #ebs #강연 #미라클주말 #주말 #선물
※ 이 영상은 2023년 1월 16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저출생 보고서 - 인구에서 인간으로 1부 선택>의 일부입니다. <저출생 보고서 - 인구에서 인간으로>는 2021년 7월부터 기획을 시작해 사례자 140여 명 취재, 일 년의 촬영 기간을 거쳐 대한민국 출산 세대의 현주소를 집요하게 파헤쳤다. 결혼과 출산이 선택이 된 MZ 세대,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줄어드는 출산율, 일이 정체성이 된 요즘 워킹맘들의 육아까지, 저출산 현상에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국내 대표 인구학자 조영태 교수, 이철희 교수, 미래학자 서용석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현상 분석의 깊이를 더한다. 프리젠터로 방송인이자 통역사인 안현모가 출연하여 해외 석학 인터뷰는 물론 결혼 7년 차이자 출산 경계선에 선 여성으로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전한다. 어쩌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가 된 것일까? 방대한 취재와 자료 분석을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써내려간 ‘저출생 보고서’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선택’은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MZ세대의 이야기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요즘 애들’의 생각은 어떨까? 달라진 가치관과 그에 따른 다양한 삶의 선택들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저출생 보고서 - 인구에서 인간으로 1부 선택 ✔ 방송 일자 : 2023.01.16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MZ세대 #저출산 #결혼 #출산 #한국 #사회
※ 이 영상은 2020년 12월 10일에 방송된 <다큐it - 50대 여성은 마감됐습니다>의 일부입니다. 우리 사회엔 ‘여성 은퇴’라는 말이 없다. 은퇴는 늘 ‘남성’의 전유물... ‘유리천장’, ‘경력 단절’ 등 일 하는 내내 차별을 겪었던 그들에게, 은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장벽으로 다가온다. 남성들과 달리 ‘준비된 은퇴’를 할 수 없는 게 여성 은퇴자들의 현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은퇴한 여성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프로그램명 : 다큐it - 50대 여성은 마감됐습니다 ✔ 방송 일자 : 2020년 12월 10일 #골라듄다큐 #다큐it #은퇴 #경력 #경력단절 #여성 #어머니 #정년퇴직 #은퇴후삶 #은퇴준비 #노후 #노후준비 #노후생활 #5060 #60년대생 #베이비부머
남자의 36.3%, 여성의 22.4%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한다. 즉 결혼적령기 남성, 여성의 3분의2는 결혼은 그저 선택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은 ‘어른이 된다’의 동의어가 되기도 하며, 남성들에게 어른이 된 다는 것은, 부양해아할 가족이 생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의식들을 내면화한 젊은이들에게 그럴만한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 결혼은 곧 부담에 그친다고 할 수 있다. 자유로운 삶과 자기 계발을 위한 비혼 뿐만이 아닌, 더 긴밀하고 건강한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비혼을 추구하는 이들. 현 대한민국의 미래 2030 세대 그들이 비혼 비출산을 외치는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프로그램명 : 다큐 시선 - 누가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방송 일자 : 2018.11.30 #다큐시선 #비혼 #비출산 #비혼주의 #딩크족 #결혼 #결혼적령기 #2030 #MZ #인구절벽
"저희 기수에 신방과는 없어요" "카메론 감독과 계약서 작성만 3개월 걸렸어요" EBS PD들이 전하는 리얼한 직무 현실👀 그들의 일터를 엿보고, 직무 꿀팁까지 낱낱이 알아본다! [Music info] 여행(Travel), 계한용, 한국저작권위원회, CC BY Lively sky of Autumn String,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상업적 이용 가능 Make it Happen, 한국저작권위원회, 자유이용 기증 #EBS #PD #EBS공채 #EBSPD #드라마PD #교양PD #예능PD #시사교양PD #최현선 #박재영 #위대한수업 #제임스카메론 #아바타 #딩대 #펭수 #취준 #취업
※ 이 영상은 2023년 4월 20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K - 교육격차 2부 나의 자퇴기(記)>의 일부를 재편집한 입니다. 학교. 배움의 장(場)인 학교는 한편으로는 교육격차를 여실히 볼 수 있는 격차의 장이기도 하다. 다양한 사회경제적 환경으로부터 온 아이들이 함께 모여 입시라는 동일한 관문을 뚫고자 경쟁하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환경의 차이만큼이나 다른 저마다의 고민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자퇴’를 선택한 친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자퇴’조차도 누구에게나 같은 자퇴는 아니었다. 준우가 자퇴를 선택한 이유는 목표하는 대학 진학을 위한 ‘선택적 자퇴’였다. 내신과 정시가 다르고, 내신에서 한번만 삐끗해도 명문대를 진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시를 선택한 준우에게 학교 수업은 입시 준비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반면 준희가 학교를 떠난 이유는 선행학습을 받지 못해 학교의 다른 친구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준희가 학교에서 경험했던 격차는 준희로 하여금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그 격차 자체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히지 않는 거였기 때문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자퇴의 이유도 달랐지만, 자퇴 이후의 공부 환경 역시도 그렇게나 달랐다. 재수종합학원, 기숙학원, 독학재수학원 등 다양한 종류의 학원들을, 한 달에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가며 혼공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학교를 나와서 혼자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혼자 힘으로 인터넷과 참고서를 찾아가며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격차를 견디지 못해 자퇴를 선택하고 학교를 나온 아이들 앞에 또 다시 격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큐멘터리 K – 교육격차 2부 : 나의 자퇴기(記)>에서는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된 교육격차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래서 학교를 떠나온 아이들은 또 어떻게 저마다 다른 분투기를 그려가게 되는지, 그리고 과연 학교는 어떤 공간이고 어떤 공간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도록 한다. ✔ 프로그램명 : 다큐멘터리K - 교육격차 2부 나의 자퇴기(記) ✔ 방송 일자 : 2023.04.20 #골라듄다큐 #다큐멘터리K #대입 #학교 #공교육 #입시 #수시 #정시 #교육 #수능 #고등학교 #교육격차
※ 이 영상은 2016년 5월 25일에 방송 된 《다큐프라임 - 민주주의 3부 민주주의가 우선한다》의 일부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경제 불평등의 원인을 토마 피케티의 분석 통계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인류역사에서 유일하게 불평등이 완화되었던 예외적인 시기, 1940~1980년은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아본다. ✔ 프로그램명: 다큐프라임 - 민주주의 3부 민주주의가 우선한다 ✔ 방송 일자: 2016.05.25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10대 스마트폰 절제력 프로젝트) 2007년 애플 CEO의 스티브 잡스의 시연으로 시작된 모바일 전쟁, 이후 12년, 화려한 디자인과 기술에 낚인 사용자들은 하루 종일 날아오는 ‘알림’ 통보에 매달리며 한층 더 숨가빠진 일상에 통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잡스 본인은 명상과 깊은 호흡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삶을 영위하면서 자녀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애플 사의 주주인 미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도 서한을 보내 스마트폰의 중독성을 경고하면서 애플 사가 조치를 취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까지 이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 사용 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기에까지 이르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 30% 가까이가 과의존이라는 수치를 정부 스스로가 제시하고 있으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시사기획 창에서는 경기도의 혁신학교인 덕양중학교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 3개월 쓰지 않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실행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취재 제작 : 이흥철 기자 본방송 : 7월 16일(화) 오후 10시 시사기획 창 KBS 1TV #Apple #뇌과학 #스마트폰중독 #스마트폰없이살기 #스마트폰뇌영향 #스마트폰뇌손상 #뇌파 #스마트폰뇌중독 #스티브잡스 #10대 #청소년 #스마트폰 #시사기획창 #kbs시사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 이 영상은 2020년 4월 2일에 방송된 <다큐 잇it - 반지하>의 일부입니다. 현실 반지하, 나 여기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 때문에 단박에 세계적 관심이 된 반지하, 이곳은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의 생활공간이다. 1980년대 대대적인 달동네 재개발이 시작되고, 다가구 주택이 들어서면서 지상 반, 지하 반의 공간은 하층민들의 차지가 되었다. 실패한 자영업자부터 독거노인, 청년들까지 반지하를 차지하는 사람들의 군상도 다양하다. 과연 영화가 아닌 현실의 반지하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에게 이 공간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가 미처 잘 알지 못했던 공간, 반지하를 통해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모두가 더 높은 층을 꿈꾸는 세상 속 어두운 공간 “다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죠 ” - 강명진 / 과거 반지하 거주자 최근 한국도시연구소가 서울시 반지하 거주가구 실태 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반지하 평균 거주 기간은 4.8년이고 72%가 넘는 응답자가 채광과 환기 그리고 방수가 안 되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업 실패 후 돈도 가족도 모두 잃었던 강명진씨, 그는 14년이라는 세월을 빚쟁이를 피해 반지하에 숨어 살아야 했다. 그가 반지하에 살았던 기간은 지상과 지하 반반이 아니라 삶과 죽음이 반반인 암흑의 계절이었다. 그에게 있어 반지하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였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반지하, 곰팡이 연구소로 재탄생하다! “반지하에서 제일 안 좋았던 기억은 곰팡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반지하에 사니까 직접 약품을 뿌려가며 연구를 시작했던 거죠” - 이종건 / 도시재생 스타트업 대표 곰팡이 연구소를 운영하며 도시재생 전문 청년 활동가로 활약 중인 이종건씨, 그는 직접 반지하에서 살며 주거 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에는 garage(차고)가 있다면 한국에는 반지하가 있다! 얼마 전, 새로운 지하 공간을 마련했다는 이종건씨, 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사 창업주 또한 부모님의 차고에서 처음 창업을 시작해 유명해진 일명 차고(garage) 정신! 미국의 차고정신을 뒤이을 반지하 정신을 기대해본다. 50살 반지하, 우리나라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 반지하의 역사는 자그마치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0,70년대 가파른 산업화와 함께 남북이 팽팽히 맞서던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반지하! 1970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을 고려하여 유사시 대피소인 방공호로 사용하기 위해 주택에 지하층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그런 반지하가 생활공간으로 바뀐 건 정부가 1975년, 지하층의 거실 설치를 허용하고 이후 1984년, 바닥으로부터 지면까지의 높이를 3분의 2에서 2분의 1로 조정하면서부터다. 말 그대로 지상 반, 지하 반의 주거 공간이 된 반지하, 현실의 존재하는 생활 공간, 반지하 안으로 들어가 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 잇it - 반지하 ✔ 방송 일자 : 2020.04.02 #골라듄다큐 #다큐잇 #반지하 #월세 #사회 #시사 #빈곤 #청년 #노인 #인생
검은 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수험생들, 이른 아침부터 학원에 들어섭니다. 쉬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김도욱/재수생 : "많이 하면 좀 느는 것 같더라고요. 최대한 한 번만 보고 깔끔하게 풀 수 있게 시간 내에. 그런 걸 계속 연습하는 거죠."] 풀고 또 풀다 보면 실력이 는다는 겁니다. [김형석/재수생 : "전에 봐왔던 기출들이 물어보고 있는 거를 또 물어보고 있구나 라는 걸 체감을 하게 돼요."] '반복'이 강조되는 요즘 수능, KBS가 지난 30년 동안의 모든 수능 문제를 한국 언론 최초로 분석했습니다. 현직 교사들이 각 과목별 기준을 만들고, 이 10개 안팎의 기준에 따라 문제에 일일이 값을 매겼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수학 문제들의 분포, 파란 점은 2001학년도~ 2010학년도까지의 수능, 초록색 점은 2011학년도 이후 수능인데, 한눈에 봐도 멀찍이 떨어져 있습니다. [최홍섭/인공지능 분석업체 대표 : "가까이 있는 문제들은 성격이 비슷한 문제라고 보시면 되고요, 멀리 떨어져 있는 문제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문제 유형이다."] 2011년, EBS와 수능 연계 비중이 높아진 뒤로 수능의 성격이 변한 겁니다. 수능 초창기에 높던 추론 문제 비중은 줄어들고, 최근에는 정보처리 문제가 늘었습니다. 사고력 보다는 연습을 요구하는 것. [배영찬/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2028 대입 정책 자문회의 위원 : "(이 같은 유형의 문제는) 정형화가 되어 있어서 이거는 연습을 많이 한 학생들이 유리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지난해 치러진 수능 수학영역 문제의 비중도 이해, 문제해결, 계산, 정보처리 순이었습니다. 추론, 이해, 문제해결, 창의성 순이던 1994학년도와 완전히 딴판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의 첫 관문으로 대학 입시에 전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문제 유형까지 반복이 중요하도록 바뀐 상황, 많은 수험생들이 재수로 내몰리는 이윱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 이메일 : kbs1234🤍kbs.co.kr #수능 #AI #전수분석
공식 홈페이지 : 제681회 Money and Happiness 영자신문을 뉴스 형식으로 구성하여 학습자의 읽기 및 듣기, 독해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들은 왜 ‘N 수’ 하는가 지난달 20일, 재수 정규반 개강일. 서울 시내 주요 입시학원은 검은 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수험생들로 북적였다. 올 한해 재도전을 결심한 학생들이 몰려든 것이다. 오리엔테이션의 열기는 뜨거웠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다시 웃을 수 있어요. 단, 힘드셔야 해요." 수험생들은 말한다. “양치기(되도록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본다는 뜻)하면 느는 것 같아요.” 입시학원 관계자도 말한다. “학원의 역할은 빠르게 속도를 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결과가 말한다. 2020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4년 동안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이 77.5%를 차지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실/국회 교육위원회) 시간을 들여 많이 풀면 수능 점수는 오른다. N 수가 필수가 되어 버린 셈이다. ■삼촌·이모는 이해 못 하는 ‘요즘 수능’ 90년대에 수능 시험을 치렀던 삼촌, 이모에게 물어보자. 이런 대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수능은 머리 좋은 애들이 잘 보는 시험 아니니? 약간 IQ 테스트 같기도 하고, 외워도 소용없고…. 우리 땐 그랬는데.” 그때와 지금 수험생들은 왜 달리 느끼는 걸까? 혹시 수능 문제가 변한 건 아닐까? ■시사기획 창의 무모한 도전…30년 수능 기출 전수 분석 시사기획 창이 이 의문을 과학적 분석으로 풀어봤다. 어떻게? 30년 어치의 모든 수능 기출문제를 전부, 일일이 훑어보는 방식으로. 문제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10개 안팎의 기준을 마련한 뒤 그 기준에 따라 모든 문제에 값을 매겼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그 결과를 3차원 공간에 뿌렸더니… ■수능이 어떻게 변하니? 무엇을 상상하든, 결과는 그 이상이다. 수능은 30년 전 그 수능이 아니고, 그래서 수험생들이 갖춰야 할 자질이나 공부하는 방향도 30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고교 교육과정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도 30년 전의 그것이 아니다. 챗 GPT 시대, 우리에게 수능은 무엇이며 어때야 할까. 수험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3월 28일 KBS 1TV에서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 ‘30살 수능, 길을 잃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기획창 #수능 #N수 #재수 #수험생 #공부로그 #수능의비밀 #불수능 #킬러문항 취재기자 : 박예원 촬영기자 : 김태석 영상편집 : 송화인 자료조사 : 김나영 조연출 : 이정윤 / 진의선 방송일시 : 2023년 3월 28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극단적 마름을 추구하는 프로아나를 통해 마름을 강조하는 삐뚤어진 사회의 이면 속에 담긴 체중 감량의 진실을 살펴본다. ‘체중 감량 성공’이라는 외침과 함께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식단과 운동 비법! 과연 이것만이 성공의 비법인 걸까, 식단과 운동 방법들의 역설과 진실을 탐구해본다. 과연 체중 감량 성공에 도달하고 유지할 수 있는 0.5%의 진실은 어디에 숨겨져 있는 걸까?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다이어트 혁명 0.5%의 비밀 2부 내 몸 사용 설명서 ✔ 방송 일자 : 2022.11.22 #다큐프라임 #다이어트 #체중감량 #프로아나 #건강 #운동 #몸짱 #몸
대한민국 사회 문제 극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대형 기획 시리즈 '다큐멘터리 K - 교육격차 5부작' 돌봄격차, 정서격차, 건강격차, 관계 격차 등 전방위적인 교육격차가 아이들의 삶의 격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매년 한 반에 꼭 몇 명씩 만나게 되는, 프로그램에서 ‘현수’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는 아이, ‘현수’는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현수’가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EBS 다큐멘터리 K - 교육격차 4부 현수는 행복할 수 있을까 👉 🤍 ✔EBS 다큐멘터리 K 👉 매주 수, 목 밤 11시 40분, EBS1 👉 🤍 📺 내가 낸 수신료 2,500원 중 70원이 EBS에 배분됩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오른쪽에서 확인해 주세요~ 🤍 #다큐멘터리K #교육격차 #EBS교육격차 #교육불평등 #내신 #EBS교육다큐 #격차 #내신격차 #수업시간 #수업소외감 #소외감 #격차
유럽과 북미, 살인적인 폭염·가뭄·산불 한반도 115년 만의 폭우... 2022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이었다. 일상이 된 이상기후, 올여름 유럽은 40도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다. 고온 현상은 가뭄과 산불로 이어졌고 재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역시 열돔 폭염과 기록적인 산불로 고통받는 미국, 그리고 우리는 8월 8일 서울에서 시간당 141.5mm의 폭우를 겪었다. ■ 고장난 지구의 심장, 북극에 가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으로 지목된다. 전 지구 평균보다 3배나 빠른 북극의 온난화, 눈과 얼음이 사라지며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던 심장이 고장 났다. 북극 상공을 돌던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정체하면서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 KBS 취재팀은 북극의 현실을 마주하기 위해 북위 78도 지구 최북단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로 향했다. ■ 빙하 사라지고 거대한 갯벌로, 이것이 북극의 미래? 수천 년 만들어진 스발바르의 빙하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루에 9m씩 빙하가 밀려 내려와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폭주 기관차’로 묘사된 발렌베르크 빙하, 얼음 녹은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노르덴스키올드 빙하까지, 빙하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특히 딕슨 피오르는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빙하가 녹으며 퇴적물이 밀려와 거대한 갯벌로 변해버렸다. 북극이 더 뜨거워지면 다른 빙하 지대도 모두 갯벌이 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새알’ 먹는 북극곰, 침수된 ‘노아의 방주’ 북극의 최대 포식자 북극곰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스발바르 서쪽 해안에서 북극곰이 바닷새의 알을 훔쳐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12마리의 북극곰이 18시간 동안 무려 2,600여 개의 알을 먹어 치운 것이다. 최근에는 물범이나 바다코끼리 대신 순록을 사냥하는 장면도 목격되고 있다. 북극 해빙이 사라지면서 눈물겨운 적응에 나선 것이다. 인류는 예외일까. 2008년 북극 영구동토층에 만들어진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는 전 세계에서 위탁한 종자 110만여 개를 보관 중이다. 그러나 2016년 가을 빙하가 녹은 물에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인류 최후의 금고도 기후위기 앞에 무너진 것이다. 식량 재배를 위한 종자가 없다면 인류도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 북극의 변화는 북극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기와 해양의 순환, 영구동토층의 붕괴까지 모두 연결돼 곳곳에 이상기후를 몰고 오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시사기획 창]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 KBS 1TV 2022년 8월 23일(화) 밤 10시 취재기자 : 신방실 촬영기자 : 홍성백/ 송혜성 영상편집 : 송화인 작가 : 박혜숙 자료조사 : 추소현/ 김지현 조연출 : 이정윤/ 김용우 #북극 #이상기후 #빙하 #갯벌 #해수면 #기후재앙 #영구동토층 #북극곰 #고장난심장 #북극의경고 #시사기획창 #kbs시사 #케시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우리가 먹는 밥상은 정말 안전할까? 올바른 식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의사, 트레이너, 식품영양학 박사 등 건강 전문가들이, 심각한 질환 전 단계의, 건강 적신호가 켜진 사람들을 만나 운동, 식이 등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한다. #EBS#귀하신 몸#집밥#식단#올바른 식사#밥상#건강 솔루션#트레이너#집밥혁명#맞춤형 식습관#어벤져스#영양학
2022년, 우리 사회에 낯선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구인난'. 취업난이 아니라 사람이 구해지지 않는다는 '구인난'이요. 통계가 보여줍니다. 올해 1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 인원이 1년 전보다 22.3%나 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구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구해지지 않은 인원을 뜻하는 '미충원인원'은 70.2%나 증가했습니다. 이상하죠? 매달 통계청이 발표하는 고용동향을 보면 고용률은 사상 최고 수준인데(6월 기준 62.9%),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는데 그런데도 왜 사업체에선 사람이 없다고 할까요? 00:14 프롤로그 01:39 MZ, 회사를 떠나다 12:30 일할 사람 없나요? 27:47 '회사 vs 청년' 엇갈리다 35:59 청년 해방일지 44:07 에필로그 ■영업을 못 하겠다. 왜? 직원이 없어서! 주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회사에는 주인 없는 책상들이 덩그러니 남았다. 직원을 구할 수가 없어서다. 구인 광고를 내도 두 달 동안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구인 구직 사이트에 광고비를 지출해야 겨우 몇 명 찾아온다는 곳도 있다. 급여 수준이 낮아서도, 근무 환경이 열악해서도 아니라는데. 코로나 19 이후 구인난, 특히 청년 구인난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들의 호소, 사실일까? 청년들은 회사를 떠나 어디로 갔을까? KBS ‘시사기획 창’이 구인난의 현상을 짚고 수치로 확인한 뒤 청년들의 속내까지 들어봤다. ■구인난은 현실일까? ‘시사기획 창’은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 20대와 30대 청년들 일자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분석했다. 3년 동안, 어떤 업종은 40% 이상 종사자가 증가하고 반면 10%씩 줄어든 업종도 있다. 이런 변화가 구인난에 영향을 줬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전통의 산업들은 사람이 없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사장님 “왜 떠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라는데... 제조업체 운영 25년. 청년들 사정에 귀 기울인다는 제조업 사장님은 자신한다. “내가 이유를 알고 있다” 26살, 제조업 회사 생활을 경험한 청년은 이렇게 말한다 “그게 아니라고요” 진단이 정확해야 해결책도 나오는 법인데, 회사는 아직도 모른다. ■‘퇴사’하면 뭐가 생각나느냐고요? 취직이 소원이요 퇴사는 절망이던 시절도 있었다. 외환위기를 겪은 뒤 상당 기간 그랬다. 이제는 다르다. 퇴사 경험이 있는 청년들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퇴사는 어떤 느낌인가요? 퇴사, 결심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갈 곳을 정해놓지 않고 퇴사할 수도 있나요? 이들의 대답은 신선하다 못해 놀랍기까지 하다!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야 좋은 일터를 만들고, 좋은 일터를 만들어야 좋은 사람이 온다. 좋은 사람이 많이 오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그들의 마음, 7월 26일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 ‘MZ, 회사를 떠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MZ #90년대생 #퇴사 #이직 #사표 #구인난 #퇴사소취 #현실_그_잡채 #직장인 #자영업 #창업 #n잡러 #시사기획창 #kbs시사 취재기자 : 박예원 촬영기자 : 김승욱 영상편집 : 송화인 자료조사 : 김나영 조연출 : 김용우 / 이정윤 방송일시 : 2022년 7월 26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디지털 ONLY] 미국이 중국처럼 디지털화폐를 발행한다면, 민간 암호화폐의 운명은? 🤍 00:10:23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쉽게 따라잡기 00:12:34 코인 채굴 현장 가보니... 00:20:07 비트코인 시세의 역사 feat by 슈카 00:28:06 이더리움 탄생기 00:36:18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투기와 코인 1개에 6만 5천 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5월 들어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며 금융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국내 한 거래소에서 일일 거래액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추월했다. 상하한가 없이 24시간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장의 한쪽에서는 ‘영앤 리치’들이 탄생하고, 다른 쪽에선 사기꾼과 중독자가 넘쳐난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가상화폐 투자 열풍, 그 현장을 취재했다. ■신뢰의 붕괴, 비트코인의 도전 서른 살 한정수 씨는 3년 전 시작한 가상화폐 투자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내고 지난 봄 ‘파이어족’에 합류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달러의 차이는 신뢰의 기반이 정부가 아닌 코드에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2세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장재윤 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네트워킹이 가상화폐의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세계 각국에서 중앙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탄생한 비트코인. 그러나 이제는 높은 가치 변동으로 화폐와 자산 사이 딜레마에 빠졌다. ■화폐의 변신 “돈에는 세 가지 기능이 있다. 교환의 매개, 가치의 척도, 가치의 저장수단. 전통 화폐는 이 세 가지를 모두 담당했지만, 미래의 화폐는 다를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대학에서 최초로 가상화폐 정규과목을 개설한 데이비드 여맥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금융학과장은 가상화폐는 전통화폐와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2세대 가상화폐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등 새로운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지만,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거대한 투기장, 미래는? 그렇다면 지금의 가상화폐 가격은 거품인가? 대표적인 2세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가상화폐는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지만, 지금의 거품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실체 없는 코인이 난립하며 거대한 투기장으로 변질된 가상화폐 시장, 여기 가장 많이 뛰어든 2030세대.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조차 지금의 무질서가 1%의 혁신 가능성마저 지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시사기획 창]은 가상화폐의 본질과, 이 열풍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길지 살펴본다. 취재기자: 서재희, 촬영기자: 이상구 내레이션: 경제 유튜버 슈카 방송일시: 2021년 5월 30일(일) 저녁 9시 50분, KBS 1TV #슈카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가상화폐 #NFT #디파이 #투기 #거품 #코인투자 #파이어족 #시사기획창 #kbs시사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WAVVE·유튜브 '시사기획 창' 검색
▶ 어린 두 딸부터 세 동생의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어린 엄마 결혼 6년 차. 김아름(29) 씨는 에너지 넘치는 6살, 3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엄마에겐 말괄량이 두 딸뿐 아니라 돌봐야 하는 이가 줄줄이 더 있었으니... 바로, 함께 사는 세 명의 동생! 4년 전, 아름 씨가 첫 아이를 낳고 ‘엄마’라는 역할에 적응할 때 즈음 갑자기 친정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의 엄마 역할까지 해야 했던 아름 씨. 한 가정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 그리고 동생 셋의 엄마 역할까지 해내야 하는 29세 젊은 엄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만삭 · 취준생 · 사춘기 동생들이 너무해! 요즘 아름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 준비 중인 둘째 동생 슬기(20)와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막냇동생 우영(14)이다.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지만 한창 예민한 시기에 이 두 동생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어렵고 난감한 아름 씨. 더불어 만삭인 첫째 동생 송이(26)를 위해 먹고 싶다는 음식을 해주고, 출산 육아용품도 같이 준비하면서 틈틈이 카페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다는데... 동생들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시간은 없었던 엄마, 가출을 결심한다. ▶ 가출 후, 확~ 바뀐 표정? 가슴 속 꾹꾹 숨겨둔 20대 소녀를 소환하다! 인터뷰만 시작하면 눈물부터 흘리던 울보 엄마가 확 달라졌다?! 결혼 후 첫 외출에 들뜬 아름 씨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분위기로 제작진 사이에서 ‘3초 이연희’라 불렸다고 하는데? 한편, 엄마의 가출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아름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가족회의까지 벌였다. 각각의 추측들과 이어지는 추적, 과연 사라진 아름 씨를 찾을 수 있을까? 영락없이 20대 소녀 같았던 엄마의 가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출 #엄마 #동생 #사춘기 #만삭 #알고e즘 #감동 #드라마 #엄마를찾지마 #20대 #친정엄마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엄마를 찾지마 - 어린 두 딸 그리고 동생들의 친정엄마 역할까지 20대 어린 엄마, 가출하다. 📌방송일자:2017년 7월 24일
방송일시 : 2022년 1월2일(일) 밤 10시30분 KBS 1TV / 유튜브 취재기자 : 송형국 / 촬영기자 : 조영천 / 편집감독 : 하동우 탄소 배출 1위 중국을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는 막대한 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중국을 쉽사리 비난하지만,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 태반이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세계의 문제들은 얽히고 설켜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사실상 유턴했고 기후 위기는 현실이 된 재난의 시대. 2022년 KBS ‘시사기획 창’ 신년기획은 세계 곳곳에 펼쳐진 재난의 연결망을 밝히며 오늘부터 달라져야 할 미래를 이야기한다. ■ 토네이도가 알려준 것 연말 미국을 강타한 초대형 토네이도는 최소 8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 강하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 재난이 찾아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상 당국의 토네이도 경보가 있었음에도 철야 작업을 강행한 양초 공장에선 8명이 숨졌다.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가 화를 낳았고 인간의 욕심이 화를 키웠다. ■ 연결된 재난 감염병 확산과 기후 변화가 인간 활동에 따른 결과라는 점은 이제 상식이 됐다. 그럼에도 인류는 여전히 대량생산-대량소비를 위해 생태계를 훼손하며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그 결과는 기상 재난에만 머물지 않는다. 콩고, 중국, 시리아, 벨라루스, 터키, 영국에서 타전된 재난 소식들은 인류의 불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음을 증언한다. ■ 세계는 각성 중 기계문명으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에는 각각의 부속품이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기만 하면 세상이 돌아갔다. 고도로 연결된 현대 사회에선 어느 한 분야의 문제가 해당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계 곳곳의 시민들은 20세기식 삶의 방식으로는 현대의 재난에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정치를 바꾸고 있다. ■ 지금 우리는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취재진은 총 244문항의 대형 사회인식조사 ‘기후변화와 경제생활 인식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 생태 지키기를 실천하는 강수돌 교수 등 전문가를 만나 ‘전환 시대에 필요한 삶의 방식’에 대해 물었다. ‘시사기획 창’ 신년기획 2부작 중 2편은 오는 2월 방송된다. #기후변화 #감염병확산 #탄소배출 #유발하라리 #시사기획창 #kbs시사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다큐ON (토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 “잘 살고 있습니까? 혼자” (2021년 10월 30일 방송) 2021년 대한민국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40.1% 그 어떤 가구보다 흔한 형태가 된 1인 가구에 맞춰 1인용 제품들이 늘어나고 혼자 먹고 혼자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법제도를 놓고 보면 1인 가구는 비주류다. 아파트 분양에선 후순위로 밀리고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늘었지만 맡길 곳이 없어 외출조차 어렵다.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확인한다. ▶ 즐거운 나의 집~ 14제곱미터 - 일본의 절반, 영국의 1/3인 대한민국 1인 최소 주거면적 한은(27)씨는 고향 김제에서 사범대학교를 졸업한 뒤 상경해 1인 가구로 살기 시작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한편 진로를 더 고민하고 싶어 서울로 온 후 첫 주거지였던 고시원은 2평이 안됐고 원룸을 거쳐 1인 가구 전용 행복주택으로 옮긴 지금 14제곱미터(4.5평)에 산다. 성인 1인 최소 주거면적이 일본의 절반, 영국의 1/3인 대한민국, 1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선 최소 주거면적 개선이 시급하다. 이혼 1인 가구 이정아(39)씨. 3인 가족일 때 살던 아파트를 떠나 원룸에 산다. 그런데도 주거비로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쓴다.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지만 전업주부였던 경력단절 여성이 얻을 수 있는 일자리는 적고 보수 역시 적다. 40세를 넘기면 청년이 아닌 나이로 규정돼 상황은 더 나빠진다. 1인 가구 다수가 주거약자로 내몰리는 만큼 고른 지원이 필요하다. ▶ 1인 가구 20% 이상 반려동물 양육, 제대로 된 돌봄을 허하라 동물권 전문 변호사를 꿈꾸는 로스쿨 준비생 최민정(23)씨. 반려견 ’써니‘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고민은 여전한다. 아픈 곳이 많은 써니가 민정씨와 떨어지는 걸 힘들어해서 도서관을 가기도 어렵고 남자친구가 출근한 동안 돌봄을 나누려면 고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1인가구 가운데 20%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가장 어려운 문제로 ’혼자 두기 어렵다‘는 점을 꼽는다는 점에서도 반려동물 복지는 1인 가구 복지와 긴밀하다. 반려묘 5마리와 사는 김은정(49)씨는 노년이 다가오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세상을 떠날 경우 남겨질 반려묘 돌봄을 지인에게 맡기고 전세금을 돌봄 비용으로 상속하고 싶지만 법적으로 쉽지 않다. 1인가구와 반려동물 사이의 연대감은 가족 이상 이지만 그에 맞는 돌봄을 나누는 일을 제도나 법은 보장하지 못한다. ▶ 세계 최초 동물보호법 지정, 세계 최초 외로움장관 임명. 영국의 1인 가구 복지 지원 1인 가구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 유럽 대부분 국가가 우리보다 앞서 40%를 넘어섰고 공통적으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로 대표되는 적극적인 동물권 지원을 통해 1인 가구 복지에 대처한다. 19세기에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영국은 왕립동물협회(RSPCA)를 운용하며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동물복지를 지원하고 외로움 장관도 세계 최초로 임명해 외로움에 1인 가구 복지를 적극 지원한다. 반려견 유치원이나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도 활성화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다. ▶혼자끼리 가족을~ 마을을 이루다. ‘더 행복한 1인 가구’의 조건 열악한 주거와 정서적인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1인 가구끼리 가족이나 마을을 꾸리기도 하지만 제도적 지원은 열악하다. 장신재(32)씨는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관악구에서 ‘선한 여자들의 방’이라는 여성 1인 가구 전용공간을 꾸렸다. 입주자 네 명이 월세를 나눠 내고 신재씨가 전세로 집을 얻는 방식. 입주자 모두 만족감은 크지만 장기 거주를 보장받기는 어렵다. 집주인이 나가라면 언제든 나가야 하고 실제로 3년 사이에 두 번이나 이사를 했다. 조정훈(32)는 인천 소재 1인 가구 마을 ‘우리동네 사람들’ 대표자다. 청년 1인 가구 수십명이 모여 전세나 매매로 얻은 집이 여러 채. 공동출자로 전세금이나 매매대금을 마련하지만 계약서엔 한 사람의 이름만 쓸 수 있다. 출자자 여럿의 권리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로 사는 것. 동갑내기 1인 가구 하현지(31)씨와 강한별(31)씨는 알고 지낸지 여러 해 만에 주거공간과 생활비를 함께 쓰기로 했다. 공동재산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역시 법의 보호는 어렵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과 제도.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다. #1인가구 #독립 #반려동물 ※ [다큐ON] 인기 영상 보기 코시국★에 세계 최대 크기 선박 12척 모두 만선 기록한 대한민국 클라스!🤍 한진해운 파산이 가져온 한국 해운업의 몰락과 냉혹한 현실🤍 조선업 위기를 풍력 에너지 발전의 기회로 삼은 대한민국의 ★POWER★🤍 녹조류와 땅이 주는 선물, 신재생에너지 건물🤍 K-수소에너지 산업이 이끄는 세계 에너지의 미래🤍
9층시사국 방송일: 2023년 2월 1일 ‘취업빙하기,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자마자 역대급 고용한파를 맞게 된 청년들의 고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른바 ‘취업빙하기’ 시대 청년들을 방치해 부메랑을 맞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청년 고용의 불안정성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진단한다. 취재기자: 차주하 촬영: 설태훈 조선기 김범수 이수민 영상편집: 김대영 한효정 자료조사: 오석진 김보미
수개월에서 수년, 길게는 10년 이상, 고립생활을 이어가며 세상과 벽을 쌓는 사람들. 분명 존재하지만 세상은 이들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라 불리는 청년들이다. 대중매체의 관심은 대부분 해외토픽 다루듯 하는 관음증 유발에 그쳤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은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왜 고립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지 진지한 조명은 찾아보기 어렵다. 10만 명에서 100만 명까지 다양한 추정만 존재할 뿐 통계도 대책도 없다. [시사기획 창]은 약육강식 경쟁사회의 후유증인 은둔형 외톨이 현상의 실체를 사례 중심으로 짚어보고 이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다각도로 진단한 뒤, 일본 사례를 토대로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은둔형 외톨이는 누구인가? 은둔형 외톨이의 존재가 알려진 시점은 IMF사태 이후 취업난이 본격화된 시기, 신자유주의가 득세한 때와 일치한다. 이들은 대인 기피와 무기력, 우울 등 다양한 심리적 증상을 보인다. 탈 은둔 청년들의 증언을 통해 알 수 있는 은둔 생활의 실체는 무엇인가 짚어본다. 은둔에서 벗어나 노숙인을 도우며 새 삶을 찾은 사례, 10년 이상 은둔생활로 밤•낮을 바꿔 지내며 사계절도 잊고 살았던 사례, 식사를 대충 때우고 쓰레기 속에서 살았던 사례 등을 보여 준다. ■ 은둔 탈출의 비상구를 찾아야. 은둔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자 현상이다. 가정 문제, 직장 문제, 학교 문제, 개인적 특성 등 다양한 원인을 갖는다. 강제로 세상으로 끌어내면 상황만 악화될 뿐이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탈 은둔 청년들의 공동체 그룹홈이 하나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을 돕는 기관, 단체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일부는 코로나 사태 와중에 문을 닫았다. ■ 20년 앞서 고민을 시작한 일본의 선택은? 일본 사회는 1990년대 불황기부터 부각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현상으로 몸살을 앓았다. 소수가 일탈적 범죄에 관여된 것이 알려지면서 히키코모리가 사회적 위험인물로 낙인 찍히기도 했다. 2019년에는 고령의 전직 차관이 히키코모리 증상을 보인 중년 아들을 살해해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2015년과 2018년 일본 정부의 대규모 조사 결과를 합치면 은둔형 외톨이는 1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와 지자체, 3천여 명의 가족 모임, 비정부 시민단체 등이 은둔형 외톨이 현상의 해법을 찾기 위해 총력 대응하는 양상이다. 일본 유관 단체가 작성한 2021년판 히키코모리 최신 백서를 취재팀이 입수해 살펴보니 은둔의 장기화와 고령화 경향이 뚜렷했다. ■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정부의 대응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지자체가 나섰다. 2019년 광주광역시가 은둔형 외톨이 지원 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조사가 실시됐고, 은둔 청년들의 실태가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시사기획 창] 은 관련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광주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도 은둔 청년에 대한 심층면접 조사결과를 곧 발표하겠다고 알려왔다. 은든형 외톨이 대응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우리도 일본의 길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일본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2.3.29 KBS1TV 방송 취재기자: 나신하 / 촬영기자: 조영천 / 메인작가: 임난영 / 취재작가: 이종현 / 영상편집: 송화인 #은둔형외톨이 #히키코모리 #한국_일본 #시사기획창 #kbs시사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시사기획 창 2023 신년특집 2부작 알고리즘 인류 1부 : [현실을 삼키다] 2023년 1월3일 (화) 밤 10시 KBS 1TV 2부 :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2023년 1월10일 (화) 밤 10시 KBS 1TV 알고리즘의 지배, 과연 혁신일까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현대인. 우리의 손에 손에 장착돼있는 모바일 기기는 끊임없이 데이터를 발산해 인공지능의 원료가 되고, 그럴수록 똑똑해진 알고리즘이 우리의 관심을 파고든다. 모두가 혁신을 말했지만 그 이면을 살펴본 적은 많지 않았다. KBS [시사기획 창]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지배받는 우리의 본성과 사회 갈등상을 2부에 걸쳐 살펴봤다. 1부 [현실을 삼키다] ■ 중독경제 시대 전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연결’된 즐거움을 누린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우리를 중독에 빠뜨린다. 취재진은 국내외 관련 연구 권위자들과 함께 소셜미디어의 중독성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했다. ■ 꺼내진 본성 SNS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본성을 끊임없이 공략해 타인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비난과 분노, 나아가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전직 구글 컨설턴트를 비롯한 전문가들을 만나 SNS가 우리 본성을 건드려 갈수록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도록 만드는 작동 방식을 살펴봤다. ■ 현실계를 삼킨 디지털계 분노와 비난 본성은 인류에게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취재진은 700여 년 전 풍습을 보존하고 있는 독일 로텐부르크를 찾아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던 격변기 인류의 공동체 생활상을 거울 삼아 현재 인터넷 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갈등과 혐오의 뿌리를 되돌아봤다. 우리의 손 끝에서 이뤄지는 각종 별점, 서비스 평가, 상품 리뷰 등은 디지털이 현실을 삼키는 대표적인 사례다. 2부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 극단의 사람들 미국 중간선거전이 한창인 2022년 11월,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이 자택에서 습격당했다. 체포된 범인의 범행동기를 추적해보면 인터넷 음모론 단체가 나타난다.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인들이 이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활용하는 정황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취재진은 미국 주류 언론에는 나오지 않는 미 공화당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들어보기로 했다. 이들의 생각을 들어봄으로써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게 된 미국 사회의 정치 갈등의 원인에 접근할 수 있었다. 믿고 싶지 않은 미디어는 외면하고 믿고 싶은 미디어만 보는 사람들은 서로 상반된 정보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었다. 이들의 속마음이 먼나라의 얘기만은 아니었다. ■ 지금 우리는 한국에 돌아온 취재진은 인터넷상 첨예한 갈등을 보여주는 댓글 30만 건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여론이 강성 발언에 쏠리는 ‘극단 지도’를 그려볼 수 있었다. 한편 거리의 시민들 100명과 만나 1:1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생업에 충실하며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건강한 시민들의 말은 디지털 세계에서 흔히 보는 분노와 비난의 목소리와는 달랐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우리 한국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알고리즘 #중독 #중독경제 #본성 #인공지능 #디지털 #민주주의 #정치 #양극화 #시민 #인터넷 #유튜브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일론_머스크 #트럼프 #빅데이터 #면접조사 #마녀사냥 #실리콘밸리 #노스캐롤라이나 #로텐부르크 취재기자: 송형국 촬영기자: 심규일, 홍병국 영상편집: 이종환, 김근환 자료조사: 이재승, 이란희 조연출 : 진의선, 이정윤 방송일시: 1부 2023년 1월 3일, 2부 2023년 1월 10일 KBS 1TV/ 유튜브 밤 10시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수요기획 - 세상을 이끄는 1%, 천재들의 독서법 ◆ 스티브잡스, 오프라윈프리, 빌게이츠. 세상을 이끄는 천재들은 말한다. “나는 한 권의 책으로부터 왔다” 과연 책 속의 무엇이 그들을 변화시켰던 것일까?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성공한 리더, 우리시대 천재들의 특별한 독서법을 만나본다. ■ 천재, 책을 말하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수학문제를 거침없이 풀어나가던 6살 천재소년 송유근. 지금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를 천문연구로 이끈 것은 바로 한 권의 책. 그 책을 건넨 사람은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원이다. 송유근이 인생의 스승을 만나게 된 책과의 인연, 그리고 단순히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확인해보는 그만의 독서법을 만나본다. 아인슈타인 남매로 유명한 미국의 쇼, 사유리! 10살에 트루먼대학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지금은 3대 음대 중 하나인 피바디음악원에 다니고 있는 사유리. 그리고 스무 살에 의대를 졸업하는 오빠 쇼. 천재 남매를 키워낸 부모님은 아이큐가 높아도 배우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으며, 모든 아이디어는 책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늘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꿈을 키워온 쇼와 사유리의 독서법을 확인해 본다. ■ 세상을 이끄는 천재들의 독서법 그럼 같은 책을 읽고도 누구는 평범하고 누구는 최고가 되는 걸까? 아이비리그 최초로 아시안 총장으로 선출된 다트머스 김용총장. 일급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 방자전의 감독 김대우.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이어령. 35세에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에 오른 나루케 마코토 기업 CEO로 이루어진 서울대 AIP독서클럽 등 시대를 이끄는 성공한 리더들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 독서, 내 인생의 기적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인생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과연 그 기적의 비밀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악동이미지에서 모범 학생으로 변신한 가수 DOC의 김창렬. 세계 최초 책마을 영국 헤이온 와이의 설립자 리처드 부스. 그리고 일본 학교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10분 독서운동까지 독서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책 #독서 #독서법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이른바 ‘20대 표심’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6월에는 보수 제1야당 대표에 30대 청년이 당선됐다. 여당 대표는 ‘청년 특임 장관’을 논하고, 청와대는 20대 여성을 청년비서관에 임명했다. 정치권은 소리높여 외친다. 이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최근 쏟아지는 청년 담론의 또 다른 한 축은 이른바 ‘젠더 갈등’과 ‘세대론’이다. 20대 남녀의 서로 다른 입장은 ‘젠더 갈등’ 이란 이름으로 언론을 통해 재생산되고 있고, 오늘날 청년의 고됨은 586같은 기성세대 탓이라는 ‘세대 갈등론’ 역시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와 출판계 역시 관련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MZ세대’ ‘이대남’ ‘이대녀’ ‘90년대생’ 수많은 이름으로 변주되는 청년담론. 이 속에서 2021년 오늘을 사는 ‘진짜’ 청년의 모습은 어디쯤일까? 누가 진짜 이 시대 청년인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 것일까? KBS는 이 시대 청년에 대한 대규모 사회조사를 기획했다. 미디어 플랫폼 기업 alookso, 한국리서치와 함께 청년 세대의 인식과 계층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하고 분석했다. ■청년의 삶은 무엇이 결정하나 :공부방 계급론의 탄생 KBS와 연구팀은 청년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따져보기로 했다. 개인의 노력과 무관한 청소년기 공부 환경에 대한 질문 6개를 던졌다. 1.나는 생계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2.우리 집에는 내가 공부하는 방이 따로 있었다. 3.나는 필요한 경우 독서실이나 학원을 다닐 수 있었다. 4.나는 정기적으로 부모님한테서 용돈을 받았다. 5.부모님은 나의 대학 진학을 원하셨다. 6.부모님은 나의 학업을 지원해주셨다.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과는 무관한 질문들이었다. 답변 결과를 분석해보니 공부 환경이 좋았던 순으로 상층과 중간층, 하층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공부방 세그룹은 이후 청년의 삶을 결정했다. 현재 청년들이 갖고있는 직업 만족도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전망, 인간관계까지 청소년기 공부방 환경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우리는 어쩌면 ‘공부방 계급’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청년에 대한 오해 : 청년은 그렇지 않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통념과는 사뭇 다른 결과들이 나왔다. 청년들이 공정과 경쟁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경쟁주의는 기성세대를 기반으로 강화되고 있었고, 청년들은 지나친 경쟁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세대 갈등에 대해서도 20대는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로 한국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답했지만, 그것을 586과 같은 기성세대의 탓으로 돌리는 인식은 약했다. ■2021년 청년의 진짜 모습은? 이번 조사, 분석에 참여한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금 청년 세대야말로 이전에 태어난 어느 세대보다도 세대 내부적으로 갈라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이같은 ‘다층 분열’의 핵심 원인을 격차라고 말했다. 사회, 경제, 지역, 성별 격차가 심해진 불평등 시대에 태어나 자란 세대라는 말이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가장 강력한 격차 가운데 하나는 부모 학력의 대물림이었다. 앞서 언급한 ‘공부방 계급론’에 따라 아버지의 학력을 알아봤더니, 공부방 상층 그룹 청년들의 아버지는 60%가 대졸자였지만, 하층 그룹의 아버지는 26%만이 대학을 나왔다. 아버지가 중졸 이하인 경우는 상층은 2%였지만, 하층은 21%였다. 부모의 학력이 자식의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열심히 노력해 능력을 갖추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담론은 현실 앞에서 초라해져버리고 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희망 없는 삶에 지친 청년들은 ‘이번 생은 망했다’ 고 말한다.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송일시: 2021년 7월 18일(일) 오후 9시 40분 KBS 1TV 취재기자: 윤지연 촬영기자: 김태석 #이준석 #이대남 #청년비서관 #이대녀 #이생망 #지방대생 #공정 #경쟁 #청와대_청년_TF #이탄희 #천현우 #시사기획창 #kbs시사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60년대생’ 왜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가? 약 8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60년대생은 우리나라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겪으며 단련된 세대이다. 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경제가 도약할 때 노동시장에 진입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민주화를 위해 힘썼으며, 90년대에는 IMF 금융 위기도 겪었다. 중년에 들어서는 부모 부양과 자녀교육을 도맡아 이중고에 시달렸지만, 배고픈 시기도 견뎌냈던 강인함으로 그저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온 세대이다. 우리 중 누구도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살아온 역사처럼 이들의 노후 또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사점을 선보일 것이다. 이게 우리가 60년대생의 노후를 주목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 ▶트위터 : 🤍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kbssisajg ▶저작권·이의제기 등 유튜브 영상문의 : ssjkkbs🤍gmail.com
100명 중 14명, ‘경계선 지능’을 말하다. ‘느린 학습자’, ‘더딘 아이’ 또는 ‘학습부진아’, ‘경계선 지능 아동’. 이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은 DSM-IV(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상 지능검사 지수가 70~85 사이에 있는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에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은 한 반에 3명 정도로 전국적으로는 80만 명이 존재한다고 예측된다. 이들은 사회성과 학습 능력 등이 비장애인보다 떨어지므로 학교와 직장, 사회에서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범죄 위험에 빠질 확률 또한 높다. 하지만 경계선 지능인은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 사법 체계, 복지의 밖에 머물러 있다. 장애와 비장애 사이, 회색지대에 머물러있는 경계선 지능. 이들을 위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시사직격》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 한 교실에 3명, 학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 “남들보다 더욱 몇 배의 시간과 돈과 공부 시간을 투자했지만, 또래보다 항상 뒤처지더라고요.” - 경계선 지능인 자녀 보호자 인터뷰 中 - “제일 좋은 건 공교육을 통해 같이 가는 거죠. 경계선 지능 아이들은 자기의 흥미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인지적, 환경적 특성에서 장점이 보여요.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살려주면 됩니다.“ - 이보람 특수교사 인터뷰 中 - 수학 시험에서 단 한 문제를 풀었지만, 그마저 오답, 0점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 선정(가명)은 경계선 지능인이다. 선정이의 두 살 터울 오빠 역시 경계선 지능 진단을 받아 부모는 남매의 교육비로 월 160만 원 정도를 쓰고 있다. 학습 속도가 느린 경계선 지능 아이들은 교실에서 쉽게 뒤처지고 사회성이 부족해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다. 법적으로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복지 혜택도 없다.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이마저 어려울 경우 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계선지능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충분한 사회성과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학창 생활과 공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방치하면 지적장애로 악화, 지능은 변화한다 《시사직격》이 만난 20대 청년 경계선 지능인 은호(가명)는 2년 전 가정 폭력을 피해 쉼터에 입소했다. 아버지에게 어릴 적부터 학대당했지만 25살이 되기까지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학대와 방임 속에 방치됐던 그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렇다 보니 경계선 지능 수준이었던 지능검사 결과가 최근엔 더 낮아져서 지적장애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능은 변화한다. 결정적 시기인 8~9살 무렵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사회성과 언어능력 등이 일정 부분 좋아져 자립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지적장애로까지 악화된다. 이들의 미래가 교육에 달린 것이다. ■ 피해자로 전락하기 쉬운 경계선지능인의 특성, 보호 체계 전무 “어떤 법적인 체계에서도 경계선 지능인이 진술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해요. 자기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해도 객관적인 증거들을 갖고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도움 체계들이 법적으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 박현숙 / 경계선지능 연구소장 인터뷰 中 - 《시사직격》은 8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염전 강제 노동 사건’ 피해자 A씨를 만났다. 10년 동안 섬에 갇혀 염전 일을 한 백씨는 경계선 지능인이었다. 고된 일을 하기 힘든 지체장애와 달리 경계선 지능인은 노동이 가능하다. 사람을 쉽게 의심하지 않고, 피해를 보아도 자기주장을 하기 어려운 이들의 특성 때문에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 하지만 경계선 지능은 법적으로 장애에 포함되지 않는다. 장애인의 범죄 피해는 가중처벌 되지만 경계선 지능의 경우 이들을 보호할 법령이 없다. 백씨를 감금하고 10년 동안 착취한 가해 업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섬에서 구조된 후 8년이 흘렀지만. 백씨는 아직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고 있다. 염전은 벗어났지만, 악몽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회색 지대에 놓여있는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 지난해 서울시 평생교육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경계선 지능 관련 조례 제정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경계선 지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낮고 변변한 실태조사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사직격》 ‘삶의 경계에 내몰리다, 경계선 지능’ 편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 ▶트위터 : 🤍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kbssisajg ▶저작권·이의제기 등 유튜브 영상문의 : ssjkkbs🤍gmail.com
우리는 현란한 미식의 시대에 살고 있다. 끼니마다 넘쳐나는 정보프로그램들로 손쉽게 맛 집 정보를 얻고, 교환하고, 또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닌다. 그야말로 먹방 시대, 하지만 여기엔 의외의 함정이 있다. 하루 세끼 햄버거를 먹는다는 민보라 씨, 콜라를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는 윤현섭 씨, 그리고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각종 가공식품에 빠진 대식가 개그맨 박영재 씨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는 것과 무엇보다 그 음식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음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험 결과는 전혀 다르다. 정작 스스로 중독임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음식중독, 우리는 왜 중독에 빠진 것일까? 음식 중독은 마치 약물 중독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음식들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개그맨 박영재씨와 함께 4주간의 식습관 개선을 진행했다. 4주 후, 그에게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도대체 그의 밥상에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뺐기에 그가 변한 것일까? 불의 사용으로 맛의 축제가 열리면서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맛의 풍요 시대! 한 끼를 때운다는 개념으로 바뀌어버린 밥상,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이고 되찾아야 하는 진짜 맛은 무엇인지 담아낸다.
방송일시 :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 60년대생이 온다 작년인 2022년부터 1960년생들의 국민연금 수급이 개시됐다. 586세대라 불리던 60년대생들이 60대로 들어서는 지금,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되고 30년 이상 납부 했던 이들은 우리나라의 준비된 노인 세대 첫 주자로서 완벽한 노후 계획을 이행하고 있을까? ■ 국민연금으로 엇갈린 동갑내기의 노후 1963년생 이상재 씨는 2년 전 은퇴 후 아내와 함께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고 있다. 오전에는 영문 소설 읽기 모임, 점심에는 요리 수업, 오후에는 자전거 주행을 하며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면서도 가장 행복한 건 아내와 잘 지내는 것이라고. 그가 신혼처럼 달콤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월평균 생활비를 계산해 30년 이상 대기업에 근속하면서 차곡차곡 연금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반면 동갑내기 김형우 씨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올해 정년퇴직을 앞둔 그는 아내와 함께 최소 생활비를 계산해 보았지만, 고정 지출만 더해도 수령하게 될 월 연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랫동안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지 8년밖에 되지 않아 국민연금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 과연 우리나라 60년대생은 둘 중 어느 모습으로 노후를 맞이하고 있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기를 연금 삼총사라고 그래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대기업에서 한 삼십 년 정도 근무하면 연금 3층 탑은 어느 정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1963년생 이상재 씨 - “국민연금이 나온다고 해도 그 100만 원 가지고 뭘 하겠어요. 100만 6천 원. 근데 그거 가지고 과연... 정말로 이거 참 난감하죠” - 1963년생 김형우 씨 - 2023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연금 평균 수급 금액은 61만 7천 원. 국민연금공단에서 조사한 필요 최소노후 생활비 124만 3천 원의 반도 안 되는 금액이다. 이들 중 130만 원 이상 수급하는 비율은 5.1%밖에 되지 않는다. 연금만으로 노후를 보장받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소리다. 그래서 60년대생은 다시 노동시장에 뛰어들길 원한다. ■ 우리는 아직 일하고 싶다. 대구에 사는 1960년생 우병문 씨는 취업을 위해 7개월 만에 무려 6개가 넘는 자격증을 땄다. 하지만, 그는 취업은 어렵다고 했다. ”이제 나이가 60이 넘으니까 그쪽으로 찾지를 못하더라고요. 찾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뭐 그 구직 지원서도 많이 내보고 해봐도 그게 안 되더라고요.” - 1960년생 우병문 씨 - 전문가들은 60년대생들을 건강하고 노동력이 좋은 숙련자들이라고 칭하며, 앞으로 쏟아져 나올 이 노동인구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60대를 더 이상 부양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생산을 할 수 있는 인력으로 인식하고 노동시장을 만들어 주면 고령사회 극복의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는 주장이다. “은퇴한 60대들을 다시 적극적인 경제 활동 인구로 끌어들여 인구 공백을 막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60대의 노후 준비에도 좋은 일이고 국가에도 좋은 일입니다.” -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 ■ ‘60년대생’ 왜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가? 약 8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60년대생은 우리나라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겪으며 단련된 세대이다. 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경제가 도약할 때 노동시장에 진입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민주화를 위해 힘썼으며, 90년대에는 IMF 금융 위기도 겪었다. 중년에 들어서는 부모 부양과 자녀교육을 도맡아 이중고에 시달렸지만, 배고픈 시기도 견뎌냈던 강인함으로 그저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온 세대이다. 우리 중 누구도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살아온 역사처럼 이들의 노후 또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사점을 선보일 것이다. 이게 우리가 60년대생의 노후를 주목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860만 은퇴 쓰나미 - 60년대생이 온다》 편은 5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영된다.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 ▶트위터 : 🤍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kbssisajg ▶저작권·이의제기 등 유튜브 영상문의 : ssjkkbs🤍gmail.com
점심값 1만 원 넘는 고물가 시대, 학식마저 7천 원 육박하고 저렴하다던 대학가 상권도 줄줄이 가격 인상! 주머니사정 빤한 대학생들은 식비부터 줄인다는데... 청년들에겐 하루 한끼가 당연해지고, 0원으로 버티는 '무지출 챌린지', 절약을 독촉하는 채팅인 '거지방'이 웃픈 유행이 되어버렸다. 등록금에 치이고, 가파른 물가에 허덕이며 단기알바에 매달려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들, 과연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 걸까? 9층시사국이 자취생과 통학생 등 대학생 4명의 일상을 쫓으며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일상과 밥상을 들여다봤다. #무지출챌린지 #거지방 #밥상브이로그 #브이로그 #천원학식 #1일1식 #대학생브이로그 #자취생식단 #청년기본소득 #청년식비지원 #고물가 #물가상승 #체감경제고통지수 #청년체감경제고통지수 #청년물가 취재기자: 차주하 공민경 외부촬영: 설태훈 조선기 이수민 영상편집: 이기승 자료조사: 김동하 9층시사국 방송일 : 2023년 4월 26일
이동민 씨는 4년 전 비연애, 비혼을 선언하며 비혼식을 올렸다. 청첩장까지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했다. 요즘은 각종 피규어 수집과 영화 감상,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대 교사인 강힘찬 씨도 수 차례 유튜브와 TV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비연애주의, 비혼주의를 선언했다. 한번도 연애한 적이 없는 그에게 주변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보기라도 하라고 하곤 했다. 그리고 그는 생애 첫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 힘찬 씨는 소개팅을 마치고 나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두 사람이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뭘까? 탐사 보도의 노하우와 정통 다큐멘터리의 기획력을 더했다! 《시사직격》 일본 강제동원 손해배상사건과 제주 4.3 군사재판 희생자들의 재심사건 담당. 거대한 국가 폭력에 항거하는 피해자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임재성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1TV 방송 ✔ 제보 : 010-4828-0203 / 시사직격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 ▶트위터 : 🤍 ▶페이스북 : 🤍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kbssisajg ▶저작권·이의제기 등 유튜브 영상문의 : ssjkkbs🤍gmail.com
■대한민국 저출산 40년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저출산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1983년 합계출산율 2.06명으로 저출산 국가가 됐다. 실제로 전남 해남군의 한 마을은 1988년 이후 35년 동안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 저출산이 벌써 40년이나 된 것이다.(1980~1990년 대는 해마다 65~80만 명이 태어나 저출생으로 볼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저출생이 아닌 저출산 용어 사용) ■국민 4대 의무에 '경고등' 2006년 국방개혁 이후 올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육군 10개 군단 가운데 4개 군단이 해체됐다. 군 병력도 68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줄었는데, 2040년에는 한 해에 입대할 병역 자원이 13만 명밖에 안 될 것이라는 게 국방부 전망이다. IT 기업 인력도 2036년에 5만5천 명이 부족하고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로 예측됐다. 교육, 국방, 근로, 납세로 이어지는 국민 4대 의무가 인구 감소로 인해 차례로 위협 받는 상황이다. ■국민 과반수가 65세 이상…부양 부담 '세계 최고' 통계청이 발표한 2070년 장래인구추계 중 2020년 출산율 0.84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특별시나리오'를 보면 2070년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65.2세가 된다. 국민 과반수가 65세 이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고령자 113명을 부양해야 해서 노년부양비 부담이 세계 최고로 높아진다. 세계 어느 나라도 경험해보지 못했고, 경험하지도 않을 고통스러운 미래가 온다는 분석이다. ■미국 대학 강의실로 간 대한민국의 저출산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는 세계적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누가 아이를 낳을까?'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특히 한국의 저출산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보였다. "내가 한국에 있었어도 아이를 낳지 않았을 것"이라는 샘 리처드 교수는 물질주의적 가치관, 극심한 교육열 등이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출산 예산 '319조4,114억 원'…실제로는? [시사기획 창]이 입수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투입된 저출산 예산은 319조4,114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저출산 예산 51조 원을 분석한 결과 19조5천억 원, 약 38%만 저출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기획 창 #저출산 #저출생 #결혼 #아이 #부양 #부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산율 #출생율 #인구 #가족 #육아 #지역소멸 #고령화 취재기자 : 박영관 촬영기자 : 심규일 영상편집 : 이종환 자료조사 : 김지현 조연출 : 진의선 방송일시 : 2023년 4월 4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물부족 #시사기획창 #피크워터 #가나안 #다르푸르분쟁 #메콩강 #기후변화 #물분쟁 〔시사기획 창〕 글로벌 진단 3부작 2편 ‘목마른 지구촌’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에 죽어버린 물은 생명의 수호자이기를 거부한다. 더워지는 지구 앞에 놓인 인류의 생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이 고갈되는 ‘피크 워터 시대’에 직면했다. 지구의 3/4은 물로 덮여 있다. 하지만 인간이 사용하는 담수는 1% 남짓. 세계 인구 10명 중 2명은 식수를 공급받지 못한다. OECD는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2/3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경고한다. 더 많은 물을 더 차지하려는 물 분쟁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이라고 지목한 ‘가나안’의 길목 이스라엘 ‘여리고’. 하지만 부서진 수로만이 옛날 이곳에 물이 흘렀음을 보여준다. 수천 년 동안 샘솟았던 물은 어디로 간 것일까? 물을 소유한 사람들은 풍요를 누린다. 하지만 지금도 아프리카에선 하루 3,000명의 아이가 깨끗한 물이 없어 죽어간다. 2003년부터 4년 동안, 20만 명의 사상자와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아프리카 다르푸르 분쟁. 유엔은 이 분쟁을 물 때문에 빚어진 인류역사상 첫 대학살로 기록했다. 물은 과연 누구의 소유일 수 있는가? 그러나 지구촌은 그 물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방영일 : 2011년 11월 16일 참고 : 일부 통계는 현재(2023년)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22 대선 후 1년, 20대의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념과 성향이 다른 20대 남녀 6명이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사기획 창, '이대남 이대녀'편에서 이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위로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저는 '뭐야, 벌써 1년이라고?' 싶네요. 지난해 3월 9일 실시된 20대 대선, 여러분은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지난 대선엔 여러모로 전례 없는 현상이 많이 나타났죠. 거대 양당 후보 모두 '0선' 의원이었고, '적폐 청산'이나 '경제 민주화' 같은 거대 담론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른바 '북풍'의 위세는 예전 같지 않았으며, 득표율 차이도 박정희-윤보선 대결 이후 가장 근소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20대 대선 때 가장 주목받은 세대가 있습니다. 대선 1년 후이자, 총선 1년 전 준비한 이번 주 시사기획 창, 그들을 만났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그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대 남녀 6명과 함께요. ■ 이념과 지역이 아닌, '성별'이 가른 선거 지난해 지상파 3사의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엇갈린 지지가 눈에 띕니다. 20대 남성의 58.7%는 윤석열 후보를, 36.3%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반대로 20대 여성은 58%가 이재명 후보를, 33.8%가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습니다. 적어도 투표소를 찾은 20대 남성은 윤석열 후보를, 2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겁니다. 이는 다른 세대에서는 찾기 힘든 '20대' 유권자의 특징이고, 지난 19대 대선(문재인)과 18대 대선(박근혜) 때엔 나타나지 않았던, '지금' 20대 유권자의 특징입니다. 이념(진보·보수)이나 지역(영 ·호남)이 아닌 성별에 따라 지지가 엇갈린 이 현상은 사실 대선 이전 재작년 4.7 재보궐 선거 때부터 도드라졌고, 정치권과 언론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 모았죠. '그들은 왜?'라는 질문은, 그래서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궁금한 건 '여전히?'입니다. ■ "시사기획 창에서 20대 남녀를 모집합니다" 20대 남성, 20대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딱딱한 방송국 스튜디오를 피해야 한다는 점은 명확했습니다. 20대 남자 셋, 20대 여자 셋과 함께 하는 2박 3일 여행의 시작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함께, 이른바 '이대남 이대녀' 현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20대 남녀를 모집했습니다. 5배수인 30명 신청을 받아 3배수 18명 면접 인터뷰를 진행했고, 직업과 정치 성향,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 등이 상이한 6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나모와 말티즈, 무이, 정고, 해달, 초코파이 서로 다른 여섯 명은 그렇게 만났습니다. ■ '20대'라는 공통점과 '남녀'라는 차이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엇갈리는 현상 이면에는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20대 남녀 갈등이 자리합니다. '갈라치기'도 두 그룹 사이에 어느 정도 틈이 있어야 가능한 법입니다. 6명과 함께 한 여행에서도 여전히 그 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과 '남녀, 누가 차별받느냐'는 질문, 페미니즘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요. 그리고 그 차이는 익명 '카톡방'에서 더 날 서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20대로서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며 쌓인 정치권과 언론을 향한 피로감에 공감했습니다. 얼굴을 마주하자 비로소 '남녀'라는 차이에 가려있던 '20대'의 공통점이 보였다고, 그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비단 6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국 성인남녀 천2백 명 대상 KBS·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서도 지금 대한민국을 사는 20대 남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사기획 창 '이대남 이대녀'편, 안 보면 모릅니다. 봐야 압니다. #20대 대선 #벌써1년 #이대남 #이대녀 #20대남자 #20대여자 #젠더갈등 #남녀갈등 #차별 #혐오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나모 #말티즈 #무이 #정고 #해달 #초코파이 #캠핑 #봐야 압니다 취재기자 : 강나루 촬영기자 : 이재섭 영상편집 : 이종환 자료조사 : 이란희 조연출 : 진의선 그래픽 디자인 : 서동주 안승배 방송일시 : KBS 1TV 2023년 3월 7일(화) 밤 10시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 유튜브 🤍 페이스북 🤍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아저씨랑 사귀자." "13살인데 괜찮아요?" "응, 괜찮아." "너 키스 안해봤지?" "네 "음...알았어. 아저씨가 잘 가르쳐줄게.” 이 대화는 스스로 32살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13살 역할을 하던 성인 배우와 온라인 상에서 나눈 ‘실제 대화’이다. 지난해 정부 표본조사를 보면 10대(만10-19세)의 95.9%, 거의 전부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대부분 갖고 있고, 어디서나 쉽게 와이파이가 연결된다. 문자 메시지, 채팅, 영상통화가 언제든 가능하고, SNS에는 아이들이 올린 사진과 개인 정보가 넘쳐난다. 모르는 아이에게도 너무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 이런 디지털 환경에서 열광하는 집단이 있다. 바로 아이들을 노리는 ‘성범죄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 각종 ‘온라인 채팅’이다. 최근 11살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남성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지난해 한 유명 대학 교수가 17살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랜덤채팅앱에서 만났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1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아동·청소년의 절반 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KBS 시사기획 창은 온라인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인기 채팅앱, SNS 메신저를 통해 추적에 나섰다. 성인 배우들이 13살, 15살, 17살 미성년자를 연기했다. 그리고 그들이 채팅앱에 접속한 그 순간부터 쉴새 없이 전화가 울려댔다. 만나자, 성관계를 하자, 유사 성행위를 해달라는 요구가 끝없이 이어졌다. 돈을 주겠다며 ‘조건만남’을 제시하는 1회성 대화도 있었지만, 끝없이 아이를 설득하고 회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예쁘다고 칭찬하고, 너를 이해한다고 공감하고, 네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끝없이 말했다. 온라인 그루밍의 전형적인 수법이었다. *온라인 그루밍(online grooming)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하는 대화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 -출처: 여성가족부 - “저 13살인데 괜찮아요?” 묻는 아이에게 괜찮다고, 너는 특별하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들. 그들에게 갇힌 아이들은 스스로 진짜 연인관계였다고, 우리는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 어떤 대화가 이어지는 걸까. 아이들은 왜 ‘사랑’이라고 말하는 걸까. 내 아이는 안그래, 그런 아이가 아니야?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든 아이들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어른들이 여전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 사이, 한올 한올 아이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그루밍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그루밍하는 생생한 ‘그 놈 목소리’, KBS 시사기획 창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2022.8.2 KBS1TV 방송 #아동성범죄 #그루밍성범죄 #랜덤채팅 #오픈채팅 #성착취 #너를사랑해 #청소년 #10대 #초딩 #영챗 #보톡 #가출 #채팅 #문상 #온라인그루밍 #디지털성범죄 #온라인성착취 #시사기획창 #kbs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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